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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끈기·온기로 해양오염방제업무 시작새로운 둥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 주무관 한유진

겨울 문턱에 들어선 어느 날, 나는 해양경찰청 공무원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섰다.

지자체에서 근무하다가 해양경찰청으로 인사교류를 신청하는 동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환경을 전공하였고 그 중에 깨끗한 바다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무원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며,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과정이 저에게 현실감 있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다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 된다면 평생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 입니다.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나는 11월 27일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로 발령을 받았다.

어느덧 계절의 변화에 발맞춰 처음의 어색함을 점차 벗어내고 점점 뜨거워져가고 있다. 나는 열기, 온기, 끈기라는 3가지 기(氣)를 가지고 매일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열기) 용인시청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환경민원업무를 담당 업무를 시작하면서 사무적이고 소극적인 업무형태를 보다 적극적으로 바꾸어 나갔다. 이곳에서 모든 직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따뜻하게 대해 줌에 나는 한 겨울의 추위만큼이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그런 열기를 가지고 오늘도 씩씩하게 현장으로 나선다.

(온기) 진심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한 그 단순한 진리를 나는 첫 선박출입검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미소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많은 해양종사자들에게 여름의 햇살보다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계획이다.

(끈기)새로운 업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는 ‘끈기’라고 생각한다.

지금 비록 내가 지닌 ‘끈기’를 가지고 새로운 것들을 터득하겠다.

새로운 둥지에서 열기, 온기, 끈기 이 3氣와 함께하면 나는 어떤 상황도 두렵지 않게 뜨거운 열기를 지닌 해양환경감시원이 되어 신속하게 해양오염사고를 처리하고, 따뜻한 온기를 바탕으로 선박 및 해양종사자 등 지역민들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끈기로 끊임없이 내가 꿈꾸는 자부심 넘치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황규출 기자  madoro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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